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일본 고교야구 전국대회/2018년 (문단 편집) ==== 준결승전 ==== * '''8월 20일(월)''' ||제1경기: 준결승 제1경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가나아시농고(아키타)''' || 1 || 0 || 0 || 0 || 1 || 0 || 0 || 0 || 0 || '''2''' || 10 || 2 || ||니혼대-제3(서도쿄) || 0 || 0 || 0 || 0 || 0 || 0 || 0 || 1 || 0 || '''1''' || 9 || 0 || '''[[도호쿠]]가 하나된 충격과 공포의 [[업셋]]'''[* 실제로 [[아키타역]] 등 아키타 곳곳에서 환호소리가 들렸고, 아키타현 주요매체의 SNS가 경기종료 직후 [[http://www.itmedia.co.jp/news/articles/1808/20/news116.html|충격과 공포]]에 빠졌다. 아키타사키가케신보도 호외로 대서특필하고 [[도호쿠]] 지방에서 모두가 한 마음이 된 듯 응원하는 중.] '''[[아키타현|아키타]], 103년을 기다려 여름의 가장 높은 무대로!''' 지역내 학생들로만 구성된 시골깡촌 공립농업고교의 약진은 단숨에 가나아시농고를 이번 대회의 주인공으로 만들었다.[* 다만 가나아시농고는 봄대회 3번, 여름대회 6번의 고시엔 본선 진출 경력을 가지고 있는 학교로 위치가 거의 시골이나 다름없는 곳에 있는 건 사실이지만 아예 무명이거나 고시엔 진출의 가능성이 없던 학교는 아니다.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에서 뛰고 있는 이시야마 다이치를 배출하기도 하는 등 아키타에서는 강호에 속하는 학교이다.] 이제 사람들의 관심은 오사카 토인고교의 봄-여름 연패여부보다 가나아시농고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 것인가에 집중되기 시작했다. 가나아시 농고의 고시엔 대회 최고성적은 1984년의 4강진출로 이번 4강진출은 34년만에 두번째 기록이다. 이 경기의 시구자는 [[구와타 마스미]]로 결정되어 있었는데, 그는 가나아시농고가 34년 전인 1984년 여름 4강에 진출했을 때 상대팀 PL 학원의 에이스였다. 당시 경기는 가나아시 농고가 8회초까지 2대1로 앞서고 있었으나 8회말 당시 2학년이던 구와타의 역전 투런포가 터지면서 마치 올해의 가나아시농고와 흡사한 전개로 PL 학원이 결승전에 진출했다.[* 다만 그렇게 진출한 결승전에서 무명 공립고교이던 이바라키현 대표 도리데 제2고교에게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구와타가 10회초에 쓰리런포를 맞고 KO당하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것이 구와타-[[기요하라 가즈히로|기요하라]] KK 콤비가 PL 학원에 재적하던 83-85, 3년간 모두 출전한 여름 고시엔 본선에서의 유일한 패배다.'''] 이것도 인연이라면 인연. 1일 휴식 후에 이날도 선발등판한 가나아시 농고의 에이스 요시다는 슬슬 연투의 후유증이 보이는 모습이었다. 카메라에 잡힌 얼굴도 확연히 피로한 기색을 보였고, 본인도 철저하게 체력을 조절하는 방향으로 투구내용을 바꿔서 삼진보다는 맞혀잡으면서 필요할 때만 전력투구를 하는 방향으로 전환했다. 본인 입장에서는 다행히도 1회초 공격에서 4번 우치카와의 빗맞은 타구가 좌익선 안쪽에 떨어지면서 1타점 적시타가 되었고 5회에 추가점을 내면서 2점을 앞서게 되었다. 다만 공격에서도 너무 신중한 자세를 보이면서 주자만 나가면 번트를 대다가 잔루만 적립하고 더 이상의 리드를 잡지 못했다. 한편 요시다는 맞춰잡는 투구로 방향을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7회까지 단 4안타만 허용하면서 4회말 2사 1, 2루의 위기를 제외하면 큰 위기 없이 7회까지 순항했다. 경기의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한 건 8회 공방전이었다. 8회초 공격에서 1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도 소극적으로 스퀴즈를 고집했다가 작전이 읽히면서 피치아웃으로 3루주자가 협살당하고 또다시 찬스를 무산시켰다. 그 여파는 8회말 수비에도 영향을 미쳐 요시다가 3안타를 허용하면서 1실점, 1점차로 쫓기게 되었다. 2사 1, 2루의 위기가 이어지자 요시다는 다시 전력투구로 방향을 수정, 최고시속 148km의 강속구로 삼진을 잡아내며 위기를 탈출했다. 그러나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9회말을 무득점으로 마친 가나아시 농고는 9회말 1사 이후 크게 바운드된 땅볼 타구에 2루수와 1루수가 모두 공만 보고 달려드는 바람에 1루 베이스가 비게 되었고 투수앞 땅볼이 되어야 했을 타구가 내야안타로 처리되었다. 이어진 타석에서 니혼대-제3고의 대타 마에다의 3루강습타구를 3루수 우치카와가 몸을 날려서 잡았지만 한바퀴를 구르는 바람에 역시 내야안타. 또다시 1사 1, 2루의 위기를 맞게 되었다. 안타 하나에 동점, 최악의 경우 끝내기 역전패도 나올 상황이 되자 요시다는 다시 피치를 올려 상대 타자를 강속구로 윽박지르며 나머지 두 타자를 외야플라이로 처리했다. 마지막 타구는 중견수가 타구측정을 잘못하는 바람에 하마터면 땅에 떨어트릴뻔한 아슬아슬한 타구였다. 니혼대-제3고는 이번대회 최고 투수를 맞아 3명의 투수의 계투에 힘입어 끝까지 분전했으나 타선이 그 최고의 투수, 요시다에게 막혀 결승전 일보직전에서 짐을 싸게 되었다. 이로써 가나아시 농고는 에이스 요시다의 역투에 힘입어 처음으로 결승전까지 진출했다. 아키타 현은 지역 내 선수들로만 구성된 공립농업고교인 가나아시 농고의 분투로 '''103년만에 결승전에 진출했다'''. ~~[[시카고 컵스]]냐?~~ 참고로 103년전의 대회는 바로 '''"제1회"''' 전국 '''"중등"'''야구 선수권 대회로, 아키타 현 대표는 여름 고시엔 첫 대회에서 결승전에 올라간 이후로 결승전에 돌아오는데 무려 100회가 될 때까지 기다려야만 했다. 제1회 대회 결승전에 올라갔던 아키타 대표는 구제 아키타'''중학교'''[* 당시 일본에는 고등학교 제도가 없었고 소학교 다음에 5년제 중학교에 진학하는 학제였다.](현재의 아키타고등학교)로 결승전에서 교토 대표인 교토 제2중학(현재의 도바고교)에게 패해서 준우승에 머물렀었다. ~~첫 단추 잘못 꿰서 103년을 고생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공립학교가 결승전까지 진출한 것은 [[사가키타의 기적]]을 일으킨 사가키타고교 이후 11년만이며 농업고교가 결승전에 진출한 것은 2차대전 종전 이후 처음이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아무튼 만화같은 스토리를 쓰면서 결승전에 진출한 덕분에 가나아시 농고와 아키타 현은 경기를 거듭할 수록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고시엔에서 보기드문 농업고교로서 선전한 덕분에 졸지에 '''일본 전국의 농고와 농업 종사자들의 희망으로까지 떠오르게 되었다(...)''' 은근히 가나아시농고의 선전으로 사람들이 농업과 업계의 현실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라는 눈치. 한편 예상외의 선전으로 응원단의 현지 체류기간이 길어지면서 응원단 파견을 위해 책정해 놓은 예산이 바닥이 났다고 한다. 결국 응원단의 체류비와 교통비를 대기 위해서 동문회를 중심으로 긴급하게 기부금을 모금하기에 이르렀다(...). 다만 요시다의 혹사가 여전히 걸리는데 체력을 아끼기 위해 맞춰잡는 투구로 전환해서 탈삼진은 7개에 그쳤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8, 9회의 위기상황이 영향을 미쳐 결국 이 경기도 완투하면서 총 134구를 던져야 했다. 대회기간 중 5경기에서 완투를 하면서 무려 749구를 던졌으며 그 중에서 16강전부터 준결승까지의 3경기는 4일동안 3경기를 완투하면서 438구를 던진 상황에서 휴식일 없이 결승전도 등판이 예정되어 있다. ||제2경기: 준결승 제2경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사이비(에히메) || 0 || 1 || 0 || 0 || 1 || 0 || 0 || 0 || 0 || '''2''' || 7 || 1 || ||'''오사카 토인(북오사카)''' || 0 || 0 || 0 || 2 || 3 || 0 || 0 || 0 || X || '''5''' || 10 || 2 || 오사카 토인이 왕자의 관록을 다시한번 증명한 경기. 오사카 토인은 그동안 불펜 대기 후 구원등판의 역할을 맡겼던 에이스 가키기 렌을 드디어 선발로 등판시켰다. 선발로 등판한 가키기는 9이닝동안 7안타 2실점, 10탈삼진을 기록하면서 비록 그동안 선발로는 나서지 않았지만 왜 자신이 등번호 1번을 달고 있는지를 보여줬다. 오사카 토인은 2회초 무사 1, 2루에서 사이비의 투수 야마구치의 안타로 선취점을 내주자 4회말 공격에서 볼넷, 안타, 보내기 번트로 만든 1사 2, 3루 찬스에서 7번타자 야마다의 적시타로 2대1로 역전했다. 곧이은 5회초 1루수 송구실책으로 사이비가 동점을 만들자 곧이은 5회말 반격에서 2사 만루에서 적시타와 실책을 엮어서 바로 3득점 바로 5대 2로 앞서나갔다. 6회 이후 가키기는 상대팀 타선에 내야안타 포함 단 2안타만을 허용하면서 무실점으로 막고 봄 대회에 이어 여름대회도 결승전에 진출, 사상 초유의 봄-여름 연패 2회의 기록에 한 경기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투수혹사로 정평이 나있는(...) 사이비고교[* 고시엔에서 무리한 투구로 불같은 강속구를 잃어버린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안라쿠 도모히로가 이 학교 에이스 출신이다. 안라쿠의 혹사는 고시엔에서의 투수의 혹사논쟁을 재조명하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다.]는 8강전을 제외한 나머지 경기를 전부 에이스인 야마구치 나오야가 혼자서 책임졌는데 [* 8강전에서도 4⅔ 이닝을 던졌었다.] 안타깝게도 야마구치는 가나아시농고의 요시다 고세이같은 초고교급 투수가 아니었다. 결국 왕자 오사카 토인을 상대로 11피안타 5실점으로 결승전 일보직전에서 무릎을 꿇게 되었다. 한편 오사카토인과 사이비의 경기는 두 감독이 모두 배불뚝이라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었다. 니시타니 코이치 오사카토인고 감독이 작년에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찍힌 영상이 있는데 고교야구 감독만 찍힌 영상으로는 이례적으로 [[유튜브]]에서 50만뷰를 기록했다고.. [[https://www.youtube.com/watch?v=oaWeyISfAs0&feature=youtu.be|#]]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